직원 월급 15억원 떼먹고…일도 안 한 아내·며느리에 고액 임금
직원들에게는 월급을 주지 않으면서 정작 일하지 않은 아내와 며느리에게는 고액의 임금을 지급한 건설업체 대표가 적발됐다. 22일 고용노동부는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건설기업 A 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6개 지방청은 지난 5월부터 고의·상습 체불기업 7곳에 대한 특…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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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는 월급을 주지 않으면서 정작 일하지 않은 아내와 며느리에게는 고액의 임금을 지급한 건설업체 대표가 적발됐다. 22일 고용노동부는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건설기업 A 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6개 지방청은 지난 5월부터 고의·상습 체불기업 7곳에 대한 특…
직원들에게는 월급을 주지 않으면서 실제로 일하지 않은 아내와 며느리에게는 고액의 임금을 지급해온 건설업체 대표가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2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건설기업 A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는 지난 5월부터 실시된 고의·상습 체불기업 7개소에 대한 특…
서울 마포구 소재 강북노동자복지관을 지난 2002년부터 위탁 운영해 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본부가 법원 조정 절차 끝에 자진 퇴거했다.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서울시가 민주노총을 상대로 제기한 명도소송에 대해 민주노총이 자진 퇴거하는 방향으로 사건을…
전남 장성의 한 중학교에서 폭염 속 에어컨을 설치하다 20대 작업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 유가족과 노동단체가 숨진 A 씨가 온열증세를 보인 지 1시간 넘게 외부에 방치돼 있다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19일 광주·전남 노동안전보건지킴이에 따르면 지난 13일 …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사진)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 시절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사노위 측은 “김 전 위원장이 법인카드를 단 한 푼도 부정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한…
“갑자기 야근을 하게 되더라도 야근 수당을 안 주더라고요. 대기업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데, 그간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일단은 그냥 쉬고 있어요.” 작은 건축 관련 업체에서 설계 업무를 담당했던 이모 씨(28)는 올해 6월 회사를 관뒀다. 1년…
유튜버에게 고용돼 영상 편집 및 기획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될 수 있다는 노동당국의 첫 판단이 나왔다. 18일 노동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이달 4일 구독자 14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김모 씨의 채널 매니저 겸 기획자로 일한 임모 씨…
유튜버에게 고용돼 영상 편집 및 기획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될 수 있다는 노동당국의 첫 판단이 나왔다.18일 노동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이달 4일 구독자 14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김모 씨의 채널 매니저 겸 기획자로 일한 임모 씨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두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나선 가운데, 노동계가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지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대변인은 16일 오후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왜 내 물건 훔쳐 이 도둑×아. 죽여버린다.” 지난달 8일 새벽 경기도의 한 지하철역 인근 인도. 환경미화원으로 혼자 쓰레기를 치우던 50대 여성 김영숙(가명) 씨의 손을 한 취객이 강하게 잡아채며 이렇게 말했다. 벤치에 엎드려 자던 취객 옆에 있던 맥주병과 과자 봉지를 김 씨가 치…
“라이브러리 카페인데 시급 1만4000원 드립니다.”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는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에 올린 공고에서 “주 5일 하루 6시간씩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9860원보다 42% 많고, 법정 주휴수당을 포함한 최저…
“라이브러리 카페인데 시급 1만4000원 드립니다.”이달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가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에 올린 공고에는 “주 5일 하루 6시간씩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9860원보다 42% 많고, 법정 주휴수당을 포함한 …
25세 부하직원을 죽음으로 내몬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항소심 재판부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1부(권상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 씨(41)의 협박,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 씨는 “잘못된 부분…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또다시 파업에 나선다. 광복절 포함 ‘샌드위치’ 연휴 기간에 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삼노는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15∼18일 나흘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복절인 15일 휴일 근로를 거부하고 이후 4조 3교대…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중 55%는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이 향후 기업 경영에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용자, 노동쟁의, 노조 가입 등의 범위 확대와 손해배상책임 제한을 담고 있는 노조법 개정안은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2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외국인과 55세 이상 중장년(영시니어) 채용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인(143240) 산하 사람인HR연구소는 기업 220개 사를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과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과 영시니어 채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 1…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들이 해고 위협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회사에서는 사장으로부터 사귀자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또는 도시락을 싸 왔다고 해고를 통보한 경우도 있었다. 직장갑질119는 지난해부터 1년간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노동자들에게…
2017년 11월 17일 AI 기반 스타일링 서비스 기업 스티치픽스가 사업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스티치픽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카트리나 레이크는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식에 14개월 된 아들을 안고 등장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34세의 나이…
시민단체와 민주노총·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노조법·방송법을 즉각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8·15범국민대회추진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8·15범국민대회를 열고 “노조법과 방송법이 윤 정권에 의해 또다시 거부될 것이라 얘기한다”며 “비정규직 노동자…
8일 서울 성북구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석공 작업을 하는 최뢰동 씨가 이동식 에어컨 앞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있다. 최 씨는 “날씨 때문에 인부들이 전부 죽을 맛이다”라며 “40분을 작업하고 10분 휴식을 취하지만 이런 더위에는 5분도 서 있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