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단체 “노란봉투법에 공멸 위기감 확산”
경제 6단체가 29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의 통과를 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주요 경제단체는 이날 서울 …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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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단체가 29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의 통과를 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주요 경제단체는 이날 서울 …
29일 오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찰 자살 및 과로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2023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현직 경찰관은 113명이다.
제주에서 쿠팡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것과 관련해 노동계가 사고 진상 규명과 함께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9일 제주시 애월읍 쿠팡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은 책임 있는 자세로 작업 현장을 공개하고 사고의 진상을 밝혀야 …
카카오 노동조합(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카카오 그룹 계열사 매각 논란에 경영진의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29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에서 카카오노조는 “매각 의혹 해명하고, 크루(직원)들과 소통하라”며 피켓시위를 진행했다.현재 카카오VX를 …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근로자의 절반 이상은 생활비를 벌기 위한 ‘생계형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의 일자리가 비생계형보다 불안정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이지민 고용정보원 고용동향조사분석팀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
한국GM이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25일 한국GM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98명이 한국GM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한…
서울교통공사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조(제3노조)가 공사와 단체협약을 맺었다. 공공기관에 속한 MZ노조가 사측과 단협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바른노조는 24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공사와 단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협 …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15일 만에 대화를 재개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향후 교섭 타결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앞으로도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창사 이래 55년 만의 첫 파업은 자칫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 단 노조가 다음달 초 대표교섭권을 상실할 수 있어, 이달 …
식당 일을 하던 중 눈이 맞아 도망간 남녀 직원들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직원 2명 가게인데 불륜으로 무단결근 7일째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식당 사장이라는 글쓴이 A 씨는 “남자는 28살 유…
서울시가 이달부터 서울시 발주 공공 공사장에서 일하는 청년과 저임금 일용직 건설근로자에게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건설 일용직 근로자에게 사회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가 발주한…
출산 직후 여성들의 고용률이 감소한다는 이른바 ‘모성 페널티’가 47.1%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출산을 해 일자리 불이익을 얻으면 장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민섭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최근 1998~2021년 한국노동패널 조사 자료를 …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19일 오후 경기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만나 대화를 재개하고 23일 교섭을 다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8일 전삼노가 총파업을 강행한 이후 11일 만에 처음 만난 것이다. 전날 삼성전자 사측은 전삼노 측에 대화 재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삼…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등의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비자발적 실직자’가 1년 새 17% 가까이 늘어 12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며 고용 시장이 악화되고 있다는 징표로 해석된다.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양대노총이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추진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과 관련해 “업무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인권 보호 대책이 부족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16일 각각 성명문을 내고 입을 모아 이 같이 밝혔다. 고…
정부가 1988년 첫 시행 이후 연례행사처럼 파행이 반복되고 있는 최저임금 결정 과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 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논의체를 꾸려 개선 방안 논의에 착수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최저임금 결정 과정이 개별 기업 노사가 임금 협상하…
현대자동차 노사가 사상 처음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6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차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58.93%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12일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0원으로 정했다. 올해(9860원)보다 170원(1.7%) 오르면서 1988년 최저임금제도 시행 후 37년 만에 처음 시간당 1만 원을 넘게 된 것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 기준으로 환산하면 209만6270원이 된다. 최…
국내 최저임금은 일본, 대만 등을 제치고 이미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영국, 독일, 프랑스 유럽 선진국보다는 낮다. 지난해 최저임금위원회가 발간한 ‘2023년 주요 국가의 최저임금제도’ 현황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도입한 42개 주요국 중 시급을 기준으로 운영하는 국가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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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저임금은 일본, 대만 등을 제치고 이미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영국, 독일, 프랑스 유럽 선진국보다는 낮다.지난해 최저임금위원회가 발간한 ‘2023년 주요 국가의 최저임금제도’ 현황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도입한 42개 주요국 중 시급을 기준으로 운영하는 국가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