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기사’ 추진에 버스노조 “박봉·격무부터 해결하라” 반발
서울시가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제도를 추진한 가운데, 서울시 버스노조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전국자동차노동종합연맹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은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청년 일자리 보호에 역행하는 서울시의 외국인 버스 기사 채용계획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마을버스 기사들의 인력 수급…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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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제도를 추진한 가운데, 서울시 버스노조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전국자동차노동종합연맹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은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청년 일자리 보호에 역행하는 서울시의 외국인 버스 기사 채용계획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마을버스 기사들의 인력 수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다음달 초 총파업을 앞두고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간다. KTX를 비롯해 일반열차와 서울~경기·인천을 잇는 전동열차 운행에 일부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오는…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며 건설현장 업무를 마비시킨 민주노총 노조원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형사12단독 홍수진 판사는 업무방해·강요미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강요·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노조원 A 씨에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다음 달 초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이달 18일부터는 준법투쟁에 들어간다.14일 철도노조는 “18일부터 ‘안전일터 지키기’ 조합원 행동에 돌입한다. 안전일터 지키기란 작업 매뉴얼 그대로 지키며 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위 준법투쟁으로 사측에선 ‘태업’으로 간주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감독관 경험이 있는 중고교 교사 10명 중 8명은 인권 침해를 본인이나 주변에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교사노동조합은 지난달 15일∼이달 5일 전국 중고교 교사 46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8%가 ‘…
지난달 한국맥도날드에서 선발한 직원 네 명이 대만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김정은 부천역곡DT점 매니저, 김하영 수원인계DT점 매니저, 김용희 고양덕이DT점 매니저, 유우철 충남당진DT점 점장으로 모두 각 매장의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다. 이들이 대만에 간 이유는 한국맥도날드의 직원 …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12년 만에 단행한 희망퇴직에 500명 이상의 직원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는 매출 감소와 거듭된 신작 부진 등 실적 악화 여파로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엔씨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000명대 중반인 본사 직원수를 3000명대로 …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가 한 달여간 이어졌던 파업을 종료한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9일 제16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노조는 11일부터 전체 노조원이 정상 출근한다는 내용의 복무 지침 12호도 하달했다. 노조는 일단 파…
한국 정부가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전국건설노조를 조사하는 것이 정당한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것이어선 안 된다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가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는 “건설 현장의 질서 확립을 위한 정당하고 적법한 대응”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ILO 결…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순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상황 속에 변속기 등을 납품하는 계열사 노조의 장기 파업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4일 현대차는 5일부터 울산 1공장 1, 2…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익명으로 활동할 수 있는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기업별로 설립된 기존 노조와 달리 프리랜서, 구직자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단법인 직장갑질119는 4일 “지난달 31일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온라인노조)가 고용노동부에서 노조 …
내년부터 외국인 노동자도 국내 건설 현장에서 형틀을 제작하거나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 기능공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 건설 현장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인건비 절감을 위한 조치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내년 형틀공과 철근공, 콘크리트공 등 공종에 E7-3(일반기능인력) 비자를…
베트남 출신 해외 노동자들 가운데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가장 돈을 잘 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4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 간 각국에서 일한 베트남 노동자 중 한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노동자 소득이 월 1600~2000달러…
수서발고속철 운영사인 에스알(SR)은 올해 신입·경력 일반직과 계약직을 추가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채용인원은 총 37명으로 일반 정규직 34명과 계약직 3명이다. 모집분야는 경력객실장, 사무영업 일반, 차량기계·전기, IT, 회계사 등 10개 분야다.채용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신규 취업자 10명 중 6명이 입사 1년 안에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저학력, 60대 이상 등 고용취약계층의 유지율이 낮았다.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임금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새로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쟁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 52시간 근로제’ 등의 규제 때문에 낙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대만 등 경쟁국에서는 반도체 핵심 인재들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 개발에 매달리고 있는데 한국은 근무시간 관련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 3일 반도체 …
신규 취업한 근로자 10명 가운데 6명은 1년 이내에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낸 ‘임금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21년 기준 40.1%에 그쳤다. 10명 중 …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한 달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올 6월부터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난항을 겪자 지난달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8일 현대트랜시스의 최대 사업장인 충남 서…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던 병원장이 구속 위기에 놓이자 체불 임금 전액을 청산했다.1일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A 씨는 지난 2월 직원 35명의 2개월분 임금 1억5000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한 달 뒤 직원들의 고…
30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서 진행된 ‘전국 소방공무원 해운대 엘시티 계단 오르기’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소방대원 등 950여 명이 모였다. 초고층 건물 화재 대응을 위한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계단 오르기 대회는 올해로 벌써 3회째다.엘시티 1층에서 101층까지 계단 237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