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7일 단체 연차 사용 방식으로 창사 후 첫 파업에 나섰다. 다만 참여율은 낮은 것으로 추정돼 사업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전사 연차 사용 인원은 지난해 6월5일 연차…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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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7일 단체 연차 사용 방식으로 창사 후 첫 파업에 나섰다. 다만 참여율은 낮은 것으로 추정돼 사업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전사 연차 사용 인원은 지난해 6월5일 연차…
공기관 콜센터 노동자 78%가 민원 응대 과정에서 폭언을 겪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악성민원을 겪은 콜센터 노동자들 대다수는 항의하기보다 참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었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5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콜센터 노동자 실태…
서울 지하철 현장에서 일하던 정비노동자 사이에서 혈액암이 집단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정비노동자 중 혈액암에 걸려 투병 중이거나 숨진 이들이 7명으로 집계됐다. 지축차량사업소 4명, 군자차량사업소 2명, 신정·창동차량사업소 1명 등으로 …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에게서 혈액암이 집단 발병한 것과 관련해 5일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 등을 지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공사에 이번 사안과 관련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실태 조사,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특…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삼성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선언한 상황에서 삼성그룹 초기업노조(초기업노조)가 전삼노 집행부의 비위를 주장하며 ‘노노(勞勞)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전삼노는 현재 조합원 수 2만8000명의 삼성전자 최대노조이고, 초기업노조는 DX노조 등 4개 계열사 노조의…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심의에서 업종별 차등화 등을 놓고 노사 대표들이 격론을 벌였다. 최임위원 교체로 시작이 늦어진 데다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커 올해도 최저임금 결정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임위 2차 전원회의에서 경영계는 최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2차 전원회의가 열린 가운데, 노사가 최저임금 심의의 기초 자료인 ‘비혼 단신 근로자 실태 생계비’ 조사 결과를 두고 대립했다. 최임위는 4일 2차 전원회의를 열고 지난 1차 회의 결과와 생계비전문위원회 및 임금수준전문위원회 심사…
24년간 학교 급식실에서 일한 노동자가 폐암에 걸렸지만 산업재해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3일 밝혔다. 제주지부는 이날 근로복지공단 제주지사 앞에서 회견을 열어 “조리흄으로 인해 폐암에 걸린 영양사의 산업재해를 인정하라”고 요구하며 A 씨(49) 사례를 들었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생활물류센터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보호하는 조처를 하라는 권고를 관련 기관이 일부만 수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인권위는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에 생활물류센터 관련 △화재 취약성 개선 △폭염·한파 관련 작업장 환경 개선 △야간노동 기준 마련 △…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비판하는 기습시위에서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 건물 앞 조형물에 물로 지워지는 스프레이를 뿌린 것은 재물손괴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30일 오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재물손괴 혐의로 기…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건 삼성전자 창사 이후 사상 처음이다.전삼노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를 무시하는 사측의 행태에 지금, 이 순간부터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
채용과 승진 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은 부산항운노조 관계자 73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2005년과 2019년 등 두 차례에 걸쳐 부산항운노조의 채용 비리를 대대적으로 수사해 80명 넘게 사법 처리했지만 또다시 채용 비리가 불거진 것이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익…
채용과 승진 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은 부산항운노조 관계자 73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200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부산항운노조의 채용 비리를 대대적으로 수사해 80명 넘게 사법 처리했지만 또다시 채용 비리가 불거진 것이다.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익수)는…
2025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닻을 올린 가운데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동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업계는 만약 최저임금을 지금보다 높이게 되더라도 업종별로 다르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업종 차등’ 최저임금…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찾아 “올해 외국인근로자 도입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26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전북 전주시의 전북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두 번째 대규모 단체행동에 나서 영업이익과 연동한 성과급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삼성 노조의 상급단체가 아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조합원 약 200명이 이례적으로 동참했다. 문화행사 형식으로 열린 집회에 연예인 공연도 동반되면서 …
한국은행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23일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가 한국은행 노조를 상대로 “임시 대의원 대회 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밀린 조합비 1억8850만 원을 …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날에는 매시간 10분 이상 휴식하도록 권고하는 등의 근로자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 보호 대책’을 9월까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올해부터 폭염 기준…
제명된 노조의 재가입을 돕는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간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배임수재 및 배임증재미수 혐의로 기소된 한국노총 전 수석부위원장 강모(63)씨의 선고기일을…
근무 태만으로 해임된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간부 7명이 항소해 복직 수순을 밟았지만 재심사에서 재차 해임 결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사 인사위원회는 노조 전임자의 노조 활동을 유급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타임오프제’를 악용한 노조 간부 7명에 대한 재심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