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에 최대 300만 원 지원
서울시가 청년 구직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청년수당을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시는 5일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을 이달 1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수당은 서울에 사는 청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로 탐색과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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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 구직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청년수당을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시는 5일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을 이달 1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수당은 서울에 사는 청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로 탐색과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근무 중 냄새나는 음식을 먹는 옆자리 직원 때문에 괴롭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연을 전한 A 씨는 “우리 사무실에 얼마 전 새로 들어온 직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A 씨에 따르면 이 직원은 근무 시간에 군것질 수준을 벗어난 식사…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는 이른바 ‘주 52시간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다. 헌재는 주 52시간제를 규정한 근로기준법 53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
회사가 문을 닫은 후 근로자가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06억 원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폐업 기업의 근로자가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기준 1106억 원으로 2022년 말(1210억 원)보다 104억 원 줄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탈퇴를 강요한 의혹을 받는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황 대표에 대해 이날 오후 9시 반경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
비정규직과 노동조합에 속하지 않은 근로자 10명 중 6명은 직장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시민단체 비정규직이제그만과 직장갑질119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비정규직과 노조 밖 노동자 11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를 2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가 올해 회계 공시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지난해 ‘회계 투명성을 높이라’는 정부 압박에 회계장부를 공개했는데 방침을 바꾼 것이다. 28일 금속노조는 충북 단양군 교육연수원에서 58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노조 회계 공시를 거부하는 안을 대의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가 올해 회계 공시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지난해 ‘회계 투명성을 높이라’는 정부 압박에 회계장부를 공개했는데 1년 만에 방침을 바꾼 것이다.28일 금속노조는 충북 단양군 교육연수원에서 58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노조 회계 공시를 거부하는 안을…
“경찰의 이름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다니, 그간 고생을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27일 국가보훈부가 장기 근속한 경찰·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MIU·Men In Uniform)을 국립호국원에 안장하는 내용의 개정 국립묘지법을 공포하자 한 경찰관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크고…
과도한 지원과 대기업 규제 탓에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성장을 멈추려는 ‘피터팬 신드롬’에 빠져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대기업 일자리 부족이 입시 경쟁을 부추기고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만큼 중소기업이 성장을 기피하게 만드는 정책들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27일 한국개발연…
출근 시간 1분 전 출근하고 업무 태만인 부하 직원을 어떻게 해야 하냐며 조언을 구하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하 직원 때문에 돌아버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A 씨는 “요즘 참 무책임한 사람들 사례도 많이 듣고 글도 많이 보는…
이직한 직장에서 ‘만 나이’로 대답했다가 ‘어려지고 싶냐’는 비아냥을 들은 한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들 무슨 나이로 살고 계시는가요? 만 나이 or 한국 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올해 직장을 옮긴 글쓴이 A 씨는 “새로 다니게 된 직…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중 3분의 2가량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병원 근무를 중단한 가운데 일부지만 ‘병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대응 수위가 올라가고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21일 필…
충남의 한 제조업체 사장은 직원들에게 “밀린 임금 대신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말에 넘어가 직원 두 명이 실제로는 일하면서 고용센터에 “권고사직을 당했다”며 실업급여를 신청했다. 이들이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필요한 재취업 활동은 회사 경리과장이 인터넷으로…
8차례에 걸쳐 진행된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 교섭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쟁의권 확보 절차에 돌입했다. 임금 교섭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3월 정상 임금 인상이 불투명해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대표 교섭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는 전날 오전 10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조모 씨(63)는 계약이 끝난 뒤 새 일거리를 얻지 못해 지난해 12월부터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고 있다. 개인사업을 하던 그는 2019년 사업이 어려워지자 재취업하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조 씨는 “나이 든 사람을 써주는 회사가 없어 기술을 배운 건데 건설현장에서…
시민사회단체가 물류센터 채용을 제한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쿠팡을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등 70여개 단체는 19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근로감독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쿠팡과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합친 ‘삼성 초기업 노조’가 19일 출범한다. 조합원 규모만 약 1만3000명에 달한다.초기업 노조는 이날 출범식을 열고 4개 계열사 통합노조 발족을 알렸다. 초기업 노조에는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경험(DX) 노조(6000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
경비원과 택배기사 등 뇌·심혈관 질환 고위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층건강진단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19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고령, 고혈압, 비만 등으로 뇌·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근로자와 중점 지원 대상 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심층건강진단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
노동조합을 와해하려 한 삼성 계열사가 노조에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판사 정현석)는 16일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삼성전자 등 법인을 포함한 피고 41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