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일부 업종·직종 한해 노사 원하면 유연화
정부가 일부 업종 및 직종에 한해 노사가 원할 경우 ‘주 52시간제’를 유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세부적인 개선 방안은 노사정 대화를 통해 마련하겠다며 구체적인 그림을 내놓지 못해 근로 개혁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오…
-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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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부 업종 및 직종에 한해 노사가 원할 경우 ‘주 52시간제’를 유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세부적인 개선 방안은 노사정 대화를 통해 마련하겠다며 구체적인 그림을 내놓지 못해 근로 개혁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조속히 공포해달라고 촉구했다.양대 노총과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이 국회 논의만 공전하는 사이 너무 많은 노동자가 죽거…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제계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단체는 13일 공동성명을 통해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 단체 등이 주최 측 추산으로 총 12만5000명이 모인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강화된 집회 소음 단속 기준을 처음 적용했지만 기준을 위반한 집회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변한 게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
양대 노총이 11일 윤석열 정권 퇴진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촉구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지만, 서울 도심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전태일 열사 5…
양대노총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노란봉투법의 즉각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한국노총은 오후 1시 여의도,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서대문역 일대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집회엔 6만여 명, 민주노총엔 5만여 명이 모였다. 이날 집회에서 노조…
빌라 4층 옥상에서 작업을 하던 60대가 추락해 숨졌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7분쯤 미추홀구 문학동의 한 빌라 옥상에서 작업을 하던 A씨(61)가 추락했다. A씨는 빌라 건물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 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강성노조 파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은 이미 파업으로 인한 연평균 근로손실일수가 미국의 4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2012∼2021년 한국의 임금…
양대 노총이 11일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경찰은 불법 시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과 한국…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가 10일 “인력 감축 등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일(16일) 이후 2차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제1노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역(6호선)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2일 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가 경고 파업 이틀째인 10일 “인력 감축 등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일(16일) 이후 2차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제1노조는 이날 오후 6시 경고 파업 중단을 앞두고,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역(6호선)에서…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인력 감축에 반발해 노동조합이 진행한 ‘경고 파업’이 10일 오후 6시를 기해 종료됐다. 파업 첫날인 9일 퇴근길에는 2호선 운행이 최대 30분까지 늦춰지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이날 퇴근 시간대에는 정상 운행될 전망이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강성노조 파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은 이미 파업으로 인한 연평균 근로손실일수가 미국의 5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2012~2021년 한국의임금근로…
지난해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5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화에 대해 노동당국이 전국 일제 감독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0일 한화가 맡고있는 전국 모든 건설현장에 대해 다음 달까지 일제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9일 …
경찰청은 오는 주말 양대노총 등 노동계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불법행위 발생 시 현장 검거 등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조지호 경찰청 차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집회 과정에서 신고 범위를 벗어나 전…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경고 파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을 실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고, 진지한 태도를 포기한다면 수능 이후 시기를 정해 2차 전면 파업에…
노동계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일제히 환영했다. 반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통한 심정을 억누르기 어렵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성명을 내고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재계는 비상이 걸렸다. 경제단체들은 “경영 활동이 위축되고 노사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고 강력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함께 노란봉투법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플랫폼이 퇴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일부가 9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에 돌입하면서 이날 주요 역에는 퇴근길 혼잡이 이어졌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으로 9일 퇴근길에 일부 열차 운행이 늦어졌다.공사에 따르면 이날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 기준 1~7호선 열차가 일부 지연 운행됐다. 특히 2호선의 경우 상행선 28분, 하행선 30분 운행이 늦춰져 지연 시간이 가장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