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10만원’ 비급여 도수치료, 실손 있어도 9만원 부담해야
도수치료 등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진료를 받을 경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진료비 90%까지 높아진다. 정부는 무분별한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 진료량이 많은 비급여 진료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고 가격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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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등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진료를 받을 경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진료비 90%까지 높아진다. 정부는 무분별한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 진료량이 많은 비급여 진료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고 가격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
도수치료 등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진료를 받을 경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진료비 90%까지 높아진다. 정부는 무분별한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 진료량이 많은 비급여 진료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고 가격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1~2주 후면 유행의 정점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 호흡기 감염증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도 충분한 양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9일 호흡기감염병 관계 부처 합동대책반 3차 회의를 열고 “과거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8년 만에 비만치료제 개발 지침 개정에 나선다.9일 미국 FDA와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FDA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개발 지침을 개정한다.이번 개정안은 2007년 최초로 지침이 발표된 이후 18년 만으로, …
의정갈등이 해를 넘긴 가운데 지난 8일 당선, 취임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곧바로 2026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놓고 정부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김 신임 회장은 의정갈등 초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강경 투쟁을 이끌었으며 사직 전공의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당사자들의…
겨울철 식중독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유명하지만 ‘여시니아균’도 겨울철 활동하는 식중독균으로 주의가 필요하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여시니아균은 저온성균으로 저온보관 상태에서도 균이 증식해 식중독을 발생시킨다.특시 여시니아균은 다른 장내세균은 증식할 수 없는 0도에서 5도 사이의 냉…
의과대학 학생들이 올해도 집단 휴학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반발 투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의대에서 2025학번 신입생 맞이 동아리 MT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입학과 동시에 집단 휴학에 동참해 대학 생활을 하지 못한 2024학번과 차별하는 것이 아니냐며 학년…
의사단체 중 유일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수장으로 김택우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61)이 선출됐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과연 2025학년도 (의대) 교육이 가능한가에 대한 부분부터 …
여성이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시행 6개월 만에 임산부 52명이 보호출산을 신청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9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위기 임산부 901명은 총 3176건의 상담을 받았다. 심층 상담을 받은 178명 중 92명은…
“가구? 자주? 정말 모르겠네요.” 7일 오후 서울 서대문농아인복지관 별관 4층. 이날 이곳에 마련된 ‘청각장애체험관’을 찾은 서대문구 주민 이원우 씨(60)가 미간을 찌푸리고 유리 너머 복지관 직원의 입 모양을 유심히 살피며 말했다. 직원이 입으로 단어를 여러 차례 말해도 이 씨의 …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흡연자들이 금연 상담을 받고 있다. 노원구는 2014년부터 금연 성공자들에게 3년간 최대 6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의사단체 중 유일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수장으로 김택우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61)이 선출됐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과연 2025학년도 (의대) 교육이 가능한가에 대한 부분부터 정부…
인플루엔자(독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보건당국이 설 연휴 전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고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28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73.9명을 기록했다. 지난 한 달간 주당 …
독감이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고 개인위생을 관리하라고 조언했다.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2024년 52주차)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
충북 청주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심폐소생술로 회복한 30대 여성이 병원 22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며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3시간 30여분 만에야 경기 수원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13분경 청주 오창읍의 한 상가에서 “…
우리나라 성인 고관절 환자 중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의 발생 빈도라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흔히 허벅지뼈로 알려진 대퇴뼈 상단 부분의 변형과 심한 퇴행성 고관절염을 유발하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2…
최근 5주 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3.6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0명 중 6명은 영유아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겨울 식중독’이라고 불리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어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비누로 손을 씻는 등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7일 …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안과 관련해서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의 과반은 국내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20∼24일 한국리서치에 의뢰…
“독감에 걸려 진료를 받으려고 왔는데 예약하지 못해서 한 시간이 넘도록 기다렸어요.”7일 오전 찾은 서울 종로구의 이비인후과. 유행하는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진료를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보였다.의자에 한 자리 건너 띄엄띄엄 앉은 환자들은 두꺼운 패딩…
2023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보다 0.8%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치료주사 등 비급여 증가로 보장률이 줄었지만 암 등 4대 중증질환 및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에 대한 보장은 강화됐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