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요구’ 논란에 의료계 내분 격화…임현택 의협회장 탄핵 위기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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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불신임(탄핵) 여부를 표결에 부치는 의협 대의원 임시 총회(임총)가 내달 10일께 열릴 전망이다. 28일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운영위는 오는 29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임 회장 불신임’ 안건과 ‘정부 의료농단 저지·의료 정상화를 위한 …
일부 의료단체가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입장을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동참에 선을 긋고 있다. 대표성 있는 의료 단체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여전히 부정적이고 의정 갈등의 핵심인 전공의들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다.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문제 해결 가능…
교육부가 학교 복귀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에게 조건부 휴학을 제시한 지 3주가 지난 가운데 교육부가 현재까지 복귀 상황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교별로 의대생 휴학과 관련해 학생과 접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며 “변화…
서울시가 증가하고 있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28일 발표했다.지난해 서울시민 10만명 당 자살률은 23.2명으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시민 2명 중 1명(52.5%)은 스스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난 5년간 우울감 경험률도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정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한 지 50일이 넘었지만 아직 협의체는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
내년도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가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 10명 중 9명은 ‘현재 의료 상황이 지속되면 내년도 대입 전형에 면접관 등으로 참여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최근 전국 4…
수명이 길어지면서 ‘유병 장수 시대’에 접어들었다. 특히 관절질환, 파킨슨, 치매 같은 퇴행성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 치매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조사 결과 올해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105만 명이다. 2030년에는…
학교 내신 1등급은 돼야 수시모집에서 의과대학에 지원한다는 패턴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특히 지방권의 경우 의대 정원이 대폭 늘면서 내신 2~3등급대 학생도 의대 지원에 가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의·약학계열 지원건수를 분석한 결과 한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두 달 후 뇌출혈로 사망한 40대의 유족이 질병관리청(질병청)을 상대로 유족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는 지난 8월30일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보상 일시금 및 장의…
일조량이 감소하는 늦가을은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는 계절이다. 날씨가 쌀쌀한 시기 유난히 우울감과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식욕까지 왕성해진다면, 일반 우울증과는 다른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만하다. 2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가을과 겨울엔 계절성 우울증을 앓는 이들이 증가한다. 건강보…
일부 의료계 단체의 참여 결정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었지만 전공의·의대생의 불참 의지가 확고한 데다 2025학년도 의대증원, 의대생 휴학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견해차로 협의체 출범은 불투명해 보인다.국민의힘이 “여야가 대타협을 끌어내야 한다”며 더불어…
최근 3년 동안 서울대 신입생들의 자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학년 때 다시 대입을 치러 의과대학 등으로 진학한 결과로 추정된다.특히 공학계열 신입생 자퇴가 급증해 우수 이공계 인재가 의·약학계열로 이탈하는 현상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국…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적응 못한 우리 몸은 각종 적색경보를 울릴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염증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데, 그중 하나가 ‘입병’이라고 불리는 구내염이다.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가을철 환절기에는 떨어진 기온으로 신체 리듬이 깨지고 면역력도 저하된다. 피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내년 봄에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은 각각 병원과 학교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2025년 증원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과 박 위원장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만나 1시간 30분…
내년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의 전임의(펠로) 지원자가 모집 인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로 졸업 연차 레지던트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본원의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등은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필수과 의료공백이 한층 확산될 …
《비만치료제 ‘위고비’ 열풍, 괜찮을까국내 출시된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큰 인기를 끌면서 비대면 진료를 통해 편법 처방을 받거나 불법 해외 직구를 하는 이들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과열이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주사액 용량…
21일 오전 10시. 서울 구로구의 한 피부과 병원에서 진료가 시작되자 10분 만에 대기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동아일보 기자가 오전 10시 50분경 진료 접수를 한 뒤 1시간 10분가량 기다리자 그제야 이름이 불렸다. 기자는 음주 여부와 식습관 등을 묻는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고 키…
전문가들은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다른 식욕억제제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상 체중 환자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를 오남용 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위고비를 비롯해 혈당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경북 문경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확진 농장은 59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일부 소에서 피부결정 등이 발생해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으로 확인됐다.이달 들어 9번째이고, 올해 14번째 확진 사례다.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