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들고 어슬렁…” 옷에 피묻은 20대, 친할머니 살해한 손자였다
“흉기를 든 사람이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지난 7월 22일 오후 11시 경찰 112 상황실에 겁에 질린 목소리로 전화 1통이 걸려 왔다.신고 위치는 강원 강릉시 청량동의 노상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체포한…
- 2024-09-1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흉기를 든 사람이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지난 7월 22일 오후 11시 경찰 112 상황실에 겁에 질린 목소리로 전화 1통이 걸려 왔다.신고 위치는 강원 강릉시 청량동의 노상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체포한…
서울 마포구청장 시절 선거를 앞두고 구민 개인 정보를 이용하고 표창장 수를 늘려 수여하려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유동균 전 마포구청장과 검찰이 1심에 불복해 쌍방 항소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 공판부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공직선거법,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
대구 서문시장의 한 상인이 버려진 음료 컵에 있던 얼음을 재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서문시장 쓰레기 얼음 재사용 비위생(극혐주의)’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여성 상인이 아이스 음료 컵에 담긴 음료와 얼음을 배수구에…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7월 1일 출시한 ‘관광객용 단기권’의 높은 인기와 함께 평일 최대 60만명이 넘은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 기간부터는 공항철도 인천공항역(T1‧T2)에서 하차가 가능하도록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를 확대한다.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는 관광객은 30일…
12일 목요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늦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충남권, 남부지방, 제주도, 일부 강원영서와 충북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며 “당분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 모레(14일)는 일부 수도권에서도 최…
서울 고려대역 인근 도로에서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12일 소방당국과 서울 성동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분께 고려대역 인근 동대문구 제기동 한 도로에서 가로 0.6m, 세로 0.9m, 깊이 1m 크기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차량 피해는 발생하지…
제주서 전기 오토바이와 승용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8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창고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오토바이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펑’하는 소리를 들은 소유주가 충전 중이던 전기오토바이에서 불…
경남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숏컷 폭행’을 말리다가 크게 다친 50대 남성이 의상자로 인정됐다.(4월9일 보도)12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의상자 인정 직권 청구 심사 결과 의상자로 최근 50대 남성 A씨를 최종 인정했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구조 행위를 하다…
추석 연휴 스트레스 원인 1위는 명절 후유증, 즉 피로와 스트레스에 대한 걱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에 대한 감정’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한 결과 26.8%의 응답자만이 추석 연휴가 기다려…
목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9월 이례적 폭염도 한풀 꺾이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에 제주도, 오후에 남부지방, 저녁에 중부지방에서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
환경 당국이 올해 쏟아내린 비로 댐과 하천 등에 유입된 쓰레기 3만여t을 치웠다.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홍수기(6월21일~9월20일) 동안 집중호우 등으로 전국 댐·보, 하천·하구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약 3만7800여t을 수거했으며 현재 마무리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
명절을 앞두고 수영 강사에게 줄 떡값을 걷자고 강요하는 회원 때문에 곤란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떡값 내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강습비가 주 4회, 한 달 25만원이다. 강사는 한 달에 한 번씩 쉬고 수영장 정기휴무로 2…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32·수원FC·사진)가 중국 공안이 가족 얘기를 하면서 협박해 거짓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족 신변에 대한 걱정으로 사실이 아닌 범죄 혐의를 인정했다는 취지다. 손준호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1일 의료단체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해 “긍정적 검토를 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많은 의료단체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추석 전에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계 일부 단체부터 동참시켜 추석 연휴 전 협의체 출범을…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디올백을 건넨 최재영 씨의 수사심의위원회가 마무리된 후 처분하기로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퇴임식이 13일 열리고, 최 씨의 수사심의위가 이번 주 열리긴 불가능한 만큼 후임 총장에게 처리를 넘긴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은 11일 “최 씨의 청…
포스텍(포항공대)이 올해부터 학과를 평가할 때 국내외 정상급 대학의 동일한 학과와 비교해 평가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포스텍 물리학과의 경우 국내에선 서울대나 KAIST, 해외에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등과 비교해 더 나은지 등을 학과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학과 평가를 …
4년제 대학이 이달 9∼13일 대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전문대 역시 9일부터 수시 1차 원서 접수를 진행 중이다. 전문대의 수시 선발 특징을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을 통해 알아봤다. 전문대는 수시 원서 접수를 2번에 나눠 하는데 1차 접수 기간은 이달 9일부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게 인생인데, 평생 잘 살고 남은 유산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으니 제가 더 기쁘고 행복합니다.” 대구에 사는 김기호 씨(89)는 1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아파트를 유산기부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유산기부란 사후에 남겨질 재산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전 세계에 가르쳐준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질병이 국경 안에서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니아 니시타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최고경영자(CEO·61)는 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감염병 팬데믹(대유행)에 대비하면서 가장 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속도를 내면서 참여 여부를 두고 의료계 단체의 입장이 나뉘고 있다. 병원단체들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의사단체들은 정부가 2025학년도 증원 조정 의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이상 참여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사태 해결의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