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비약적 진화: 100년 전 카메라와 현대의 고속 촬영 기술 비교[청계천 옆 사진관]
머리에 흰 띠 등을 두른 4명의 학생들이 운동장 출발선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어딘가에서 단거리 육상 경기가 열린 모양입니다. 1924년 11월 9일자 동아일보 2면에 실린 사진입니다. 설명을 보시겠습니다. 의기 충천의 용자각 …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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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흰 띠 등을 두른 4명의 학생들이 운동장 출발선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어딘가에서 단거리 육상 경기가 열린 모양입니다. 1924년 11월 9일자 동아일보 2면에 실린 사진입니다. 설명을 보시겠습니다. 의기 충천의 용자각 …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된다. 보도 사진 역시 마찬가지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전선에서 미국 군인들이 이오지마섬에서 성조기를 꽂던 사진이 유명해진 건 결국 일본과의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사진기자가 신문 칼럼을 쓰는 코너가 7일 예정돼 있었다. 신문 제작 특성상…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시작된 7일 오전 10시, 서울역 대기실 가운데 놓인 TV에 대통령의 모습이 나타났다. 시민들의 눈이 일제히 TV 화면으로 몰렸다. 140여 분간 진행된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가장 길었던 기자회견이었지만 이를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했다.시민들은…
대통령 없는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이 11년 만에 이뤄졌다. 4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윤석열 대통령 대신 낭독하며 국회에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 협조를 부탁했다. 윤 대통령의 불참이 확실시된 시정연설은 시작 전부터 여야 갈등이 이어졌다. …
한미일은 3일 미국의 전략폭격기(B-1B)가와 함께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죽음의 백조로도 유명한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는 올해 4번째로 한반도에 전개하였고, 한미일 공중 훈련은 2번째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전개…
● 청년들의 웅변대회가 처음 열리다1924년 가을, 조선의 하늘은 납빛으로 흐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당은 젊은 이들의 열기로 무거운 구름을 헤치고 있었습니다. 신문사가 주최한 제1회 전조선현상학생웅변대회, 그날의 청중이 만들어낸 열기는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그곳…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한남동 관저 호화시설 의혹 등을 반박하며 야당과 충돌했다.이날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를 대상으로 열린 운영위 국감에서 정 비서실장은 야당이 질의한 대통령실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
서울 노원구는 지난 18일부터 한달 간 당현천 산책로 2km 구간에 ‘2024 노원 달빛 산책’을 진행하고 있다. ‘노원 달빛 산책’은 친환경 생태하천인 당현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공미술 빛 조각 축제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시민들은…
한미는 31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Freedom Flag/연합 공격편대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한미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에는 정밀유도무기를 장착한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전투기와 미국 공군·해병대의 F-35…
“내 트럭이 마음에 듭니까? 이건 카멀라와 조 바이든을 기리는 트럭입니다” 청소부가 주로 착용하는 형광색 안전 조끼를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 유세에 앞서 쓰레기 수거 트럭에 올라타며 한 말이다. 대선이 일주일째 남지 않은 미국에서는 공화당과…
“자 시작한다(Here it comes)!”로드리게스 사격장 관측소 상공에 나타난 아파치 가디언의 기관포 사격음이 하늘을 가르자 이를 지켜보던 미군 장병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30일 한미 아파치 부대가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연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미 …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2024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세미나는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선언 4년째를 맞은 가운데 기업들이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자 상의 차원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 속도와 에너지 전환 방법을 찾기 위해…
육군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 알 칼라엘 훈련센터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연합훈련은 육군 최초로 해외에서 전차 및 포병부대 훈련으로 국산 명품무기인 K2전차와 K9A1자주포의 우수성을 알렸다. 연합야외기동훈련(FTX) 에서는 사막이라는 극한 환경속에서 양국의 원활한…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 즉시 중단하라!”평소 적막이 흘렀던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큰 목소리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 28일 예비역 군인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중단을 촉구하며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정복 차림으로 대사관 …
이태원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부근 참사현장 골목인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희생자 유족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새 추모 예술 작품을 공개했습니다. 빌보드 형태로 전시되는 이 작품들은 사진작가 노순택 홍진훤 윤성희씨의 사진들입니다.지난해 유족협의회와 …
● 앙상한 나무 아래 흐르는 개울물개울가에서 빨래를 마친 아낙네가 머리에 빨래 바구니를 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있습니다. 아직 마무리를 못한 한 사람은 흐르는 물에 여전히 옷을 헹구고 있습니다. 수도가 보편화되고 세탁기가 빨래를 하는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풍…
강원도 고성 DMZ 북방한계선(NLL) 인근 금강산 구선봉 뒤편 말무리반도 해안 절벽에서 북한 해안포 진지 포문이 개방된 모습이 확인됐다. 24일 오전 동아일보 카메라에 포착된 이 장면에서는 사각형 모양의 해안포 진지 2곳이 포문을 열고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해안포 진지 바…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까지 한국과 연결되는 도로를 끊고 있다. 남북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상징적인 의식으로 폭파 세리모니까지 하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선거를 앞두고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많다. 그러면서도 김정은은 북한 내부에서 꾸준히 인민들을 만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오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했다.앞치마를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방에서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받고, 음식을 전하기도 했다.그는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받는 창문에서 길 …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수륙재 개건 626주년 기념 2024 진관사 수륙재’ 회향식을 봉행했다.지난 달 1일부터 49일간 열린 이번 수륙재는 “우리 모두를 위해”다. 회향식에서는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 등 제복을 입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희생하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