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노상원, 무속인 찾아가 “尹 실제 생년월일 공개된 것과 달라”
12·3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지방의 한 무속인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실제 생년월일은 국민에게 공개된 것과 다르다”고 자랑하듯 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사령관은 또 이 무속인에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사주를 봐달라고 부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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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지방의 한 무속인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실제 생년월일은 국민에게 공개된 것과 다르다”고 자랑하듯 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사령관은 또 이 무속인에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사주를 봐달라고 부탁하면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지난해 8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는 계열회사 자료에서 친족 기업 정보를 누락해 공정위 경고를 받았다. 여기서 ‘카카오 계열사’로 적발된 초원육가공, 미트서울축산무역 등은 김 위원장의 외삼촌과 그 배우자, 아들 등이 출자한 회사다. 공정위는 “친족의 비협…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건네 받은 계엄 관련 A4 용지 문건을 파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윤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건’ 중 하나로 꼽혔다.2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미 대선 이후 한국 정·재계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만났다. ‘트럼프 2기’에 대비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각국 정상을 포함해 전 세계가 트럼프 당선인과의 접촉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선 정 회장이 처…
“경제 걱정이 많은 시기일수록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TV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변신한 박용만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이사장(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 국가와 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미국 의회가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이기는 데 중요한 조선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9일(현지 시간) ‘미국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 및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미국에서 건조하고 미국인이 소유한 선박만 미국 내 항구를 오갈 수 있…
정부 용역 연구에서 타투(문신)는 의료행위로 볼 수 없고 국가 자격증을 도입해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문신사 합법화 움직임이 향후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는 법적으로 의료인만 타투를 할 수 있다. 20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보건…
정부 용역 연구에서 타투(문신)는 의료행위로 볼 수 없고, 국가 자격증을 도입해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문신사 합법화 움직임이 향후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는 법적으로 의료인만 타투를 할 수 있다.20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보건…
12·3 불법 비상계엄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한 가운데 검찰이 사건 이첩 전 공수처 측에 “합동수사본부를 꾸리자”고 3차례 요구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검찰청은 “결국 검찰이 기소도 하고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약 10시간 전인 당일 오후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당국자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탱크로 국회를 밀어버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참석자들은 김 전 장관이 국방 예산 등에 비협조적인 국회에 불편한 심기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삼회 육군 제2기갑여단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구 여단장을 불러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밤 상황에 대해 추…
12·3 불법 비상계엄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국무위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동시에 이번 사태의 핵심 피의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충암고 동문인 점도 계엄을 염두에 둔 인사가 아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검찰이 고위공직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건진법사’ 전성배 씨(64)에게 돈을 건넨 정치인이 검찰에 공천을 받을 목적으로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은 전 씨에게 돈은 건넨 정치인 A 씨로부터 ‘공천을 목적으로…
‘12·3 비상계엄’ 당시 서울 여의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등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가 부대 홈페이지의 발전 역사에 전두환 대통령의 방문을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안팎에서는 ‘12·12 군사반란’ 이후 45년 만에 또다시 불법 계엄에 핵심부대로 참여한 특전사의…
심우정 검찰총장이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한 것에 대해 “법률과 절차에 따라 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전국 검사장들에게 서신을 보냈다. 수사팀의 불만이 일고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인 3일 밤 국군정보사령부 특수임무 요원들이 모여 대기했던 경기 성남시 판교 정보사 100여단 사무실에 장갑차와 전차 등을 운용하는 육군 제2기갑여단 구삼회 여단장도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구 여단장은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수개월 전부…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체포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64·사진)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의 장부와 컴퓨터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씨는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2022년 국민의힘 대선 캠프 등에서도 활동했기 때문에 장부와 컴퓨터에 불법…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계엄군 수뇌부들로부터 ‘올해 11월 국방부 장관 공관에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계엄을 시사하는 발언을 들었다’는 공통된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
주요 대학들이 내년 등록금을 5% 안팎으로 인상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대학 등록금은 정부 규제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6년째 대부분 동결된 상태다. 하지만 주요 대학 총장들 사이에선 장기간 등록금이 동결되며 우수 교원 채용이 어려워지고, 시설이 노후화되는 등 교육…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0년 연속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표준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 상위 10곳을 발표했다. 표준단독주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