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울릉 이어 흑산-백령공항도… 부실한 설계 뒤늦게 바꾼다
도서 지역 소형공항인 흑산, 백령 공항도 울릉공항처럼 80인승 항공기 운영에 맞춰 기존 설계를 변경하거나 계획을 선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현실성이 없었던 50인승 기준 계획을 세웠던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3개 공항 모두 추가 부지나 사업비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이…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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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지역 소형공항인 흑산, 백령 공항도 울릉공항처럼 80인승 항공기 운영에 맞춰 기존 설계를 변경하거나 계획을 선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현실성이 없었던 50인승 기준 계획을 세웠던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3개 공항 모두 추가 부지나 사업비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대표단이 다음달 초 방한해 우리 정부 및 방산 업체 관계자들과 대규모 방산협력 회의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방산 역량 강화에 나선 사우디 측이 먼저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사우디가 한국과의 방산협력에 적극적이라는 것. 정부는 이…
헌정사상 처음 열린 제1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은 9시간 16분가량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의혹으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0시간 5분가량 영장심사를 받은 것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
최근 5년 간 외교부와 통일부 소속 공무원의 갑질 및 성비위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 기관의 징계 처분과 별개로 형사소송에서 기소 이상 처분을 받은 공무원도 30명에 달해 공직기강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10월 정·관계 및 재계 인사들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포함된 경제사절단 명단과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사절단은 새로 출범한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처음 주관하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이다. 경제인들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접견을 추진하는 한편 에너지 협력과 네옴시티 수주…
경찰이 앞으로 3년간 내근직 등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높지 않은 보직의 1%씩 344명을 줄여 총 1000명을 현장에 추가로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 내근 인력 2900여 명을 줄여 기동순찰대에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내놓은 것과 별개로 ‘고강도 몸집 줄…
롯데그룹이 KTX울산역세권 개발의 선도사업인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8년 만에 철회하겠다는 뜻을 울산시에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도시개발 계획의 전반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으로 울산시는 “롯데가 신뢰를 저버렸다”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울산 정치권은 롯데그룹 최고경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내년 총선이 한 지역구에서 1명의 후보만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로 치러질 경우 서울 종로구와 중구를 합쳐 ‘종로-중’ 선거구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치 1번지’ 종로는 중선거구제였던 9∼12대 총선에선 중구와 묶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연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4시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PPT)을 준비…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은 25일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9698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육사 총동창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배재빌딩의 기념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인 김황식 전 총리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
한 증권사 직원이 고객을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의 몸통인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수감 중)에게 소개해 주면서 고금리 불법 사채까지 알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다른 증권사에서는 100억 원이 넘는 거래 사고가 발생한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최근 대규모 횡령·사기…
SK케미칼은 경기침체 직격타를 맞아 2분기(4∼6월) 연결기준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 실적은 부진한데, 바이오 등 연구개발(R&D) 비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지난달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2723억 원(개별기준)이다. 작년 …
서울 송파구 아파트와 빌라, 경기 김포시 모텔 등 3곳에서 일가족 5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초등학생 딸은 살해 가능성”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29분경 송파구 잠실동의…
통일부가 북한 인권 정책을 총괄하는 인권정책관(국장급)에 외교부 출신을 처음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통일부 쇄신을 위해 외교부 출신 문승현 차관이 임명된 데 이어 현 정부가 강조하는 북한 인권 관련 통일부 요직에 또 외교부 인사가 기용되는 것. 그동안 남북대화, 교류협력, 인도…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를 비롯한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10년째 이어가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가공품은 수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 3개월 동안 수입된 수산물 가공품의 양은 15t이 넘는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3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D램 관련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 등을 받는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 1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형사 사건의 경우 1심 판결이 나오는 데 평균 5∼8개월이 걸린다. 업계에서는 기술 유출이…
실업급여(구직급여) 수급자 이모 씨(38)는 올해 4월 관할 고용센터에 ‘○○ 정밀회사의 단순업무직에 지원했다’는 면접확인서를 제출했다. 실업급여는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기 때문에 구직 관련 활동을 해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확인서의 인사담당자 서명 필체는 이 씨의 필체였다.…
1년 임기제 공무원에서 별도 시험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8급 직원의 삼촌이 선관위 고위 직원으로 20일 확인됐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선관위 경력 채용 전수조사 결과 이 같은 방식으로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특혜채용’이 의심되는 31명 중 1명으로 추가로…
18일부터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경련)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김창범 한경협 신임 상근부회장(사진)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김 상근부회장은 19일 한경협 임직원들에게 취임 인사 이메일을 보냈다. 김 상근부회장은 “국민들은 한경협 출범을 엄중히 지켜보고 있고,…
대통령실이 최근 대통령실 행정관급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출마 의사와 희망 지역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선 11월 7, 8일로 예상되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 종료 이후 용산 고위급 참모들의 거취도 분명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9일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