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기흥 체육회장, 문체위 국감 불출석 사유서 하루 전 제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4일 예정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불출석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문체위원들은 이를 두고 “불출석 사유도 합당하지 않고,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3일 전에 제출했어야 한다”며 동행명령장 발부 등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이날 문체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문체…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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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4일 예정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불출석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문체위원들은 이를 두고 “불출석 사유도 합당하지 않고,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3일 전에 제출했어야 한다”며 동행명령장 발부 등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이날 문체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문체…
최근 6년 동안 성폭력을 저질러 징계를 받은 군인 및 군무원이 2889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공군 내 성추행 피해자인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도 육·해·공군 내 성추행 징계 건수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
국내에 전기차를 판매 중인 제조사 가운데 테슬라코리아만 ‘제조물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는 해당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제조사의 전기차에는 구매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을 예정이다. 테슬라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내년부터 테슬라 구매자들은 보조금을 받지 …
LG화학이 중국 양극재 업체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한중 기업 간 특허 소송전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의 배터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며 한국의 기술력을 노린 중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IP) 침해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우…
“한국이 폴란드의 자폭 드론 ‘워메이트(Warmate) 3’를 도입한 것은 한-폴란드 방산 협력의 상징입니다.” 폴란드 최대 민영 방위산업 기업 WB의 피오트르 보이치에호프스키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정부의 워메이트 구매 결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달 초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
수입차 업체들이 최근 5년간 자동차 안전관리 기준을 위반해 부과받은 과징금·과태료가 86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과징금·과태료의 81%가 수입차 업자들에게 부과된 것이다. 수입차 업자들이 국내 안전기준 준수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 …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사기이용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가 지난해에만 6만 건 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보이스피싱 감시체계가 강화되면서 시중은행 대신 2금융권 계좌를 이용하는 양상도 드러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기이용 계좌 등록으로 인한 지급정지 건수는 지난해 6만…
수입차 업체들이 최근 5년간 자동차 안전관리 기준을 위반해 부과받은 과징금‧과태료가 86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과징금·과태료의 81%가 수입업자들에게 부과된 것이다. 수입 업자들이 국내 안전기준 준수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안…
“한국이 폴란드의 자폭 드론 ‘웨메이트 3(Warmate 3)’를 도입한 것은 한-폴란드 방산 협력의 상징입니다.”폴란드 최대 민영방위산업 기업 WB의 피오트르 보이치에코프스키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정부의 워메이트 구매 결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달 초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
국내에 전기차를 판매 중인 제조사 가운데 테슬라코리아만 ‘제조물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내년부터 제조물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제조사의 전기차에는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가 올…
“채식주의자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답변을 찾고자 계속 집착하게 됩니다.”한강의 소설집 ‘채식주의자’(2007년)를 베트남어로 번역한 황하이번(46)은 20일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번역가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채식주의자를 번역했다. 채식주의자는 2010년 베트남…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22일 학회 임원들에게 “그동안 의학회는 의협 중심의 하나된 목소리를 강조하며 힘을 보태왔으나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전쟁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 전임 회장님들과…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동훈 대표와의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탈표 우려 상황에 대해 “우리 의원들이 야당과 같은 입장에 선다면 나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냐”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표는 전날 면담에서 “그동안 여당 의원 수십 명을 설득…
대학생 박모 씨(22)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자세교정기를 1만5000원에 구입했다. 박 씨는 물건을 배송 받은 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국 직구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 같은 제품을 검색해 봤다. 그 결과 같은 모양의 제품이 불과 1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
항공기 견인차, 수하물 운반 차량 등 공항 내 특수차량들이 제대로 된 안전 점검을 받지 못해 매년 십여 건 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항에서 특수차량을 운행하는 업체들이 안전 검사도 같이하는 이른바 ‘셀프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항공업계에서는 한국교통…
“현재 의사들이 얼마나 활동하는지 잘 보여 주는 게 중요합니다.” 8일(현지 시간) 오전 네덜란드 중부 위트레흐트시. 의료인력수급추계기구(ACMMP) 회의실에 키스카 욜데르스마 사무국장 등 직원 10명이 캐주얼 복장으로 둘러앉았다. 이들은 동아일보 기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내년에 펴낼 …
최근 무인기(드론)가 북한 평양 상공에 세 차례나 침투한 것과 관련해 군·정부 당국이 “우리 영공에서 북으로 넘어간 무인기는 없었다”고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가 직접 무인기를 날려 “반공화국 선동삐라(대북전단)를 살포했다”는 북한 주장과 달리 우리 당국은 북한에…
대검찰청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항고가 들어올 경우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고발인이 항고하면 서울고검이 사건을 맡게 되는 만큼, 총장의 수…
200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84)가 소설가 한강(54)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동아일보에 글을 보내왔다. 르 클레지오는 e메일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한강의 문학을 처음부터 지켜봐 왔기에 노벨 문학상 수상은 매우 합당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