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종인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휴대전화로 ‘남편 만나 달라’고 연락해 尹 대통령 만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과 명태균 씨가 가까운 사이라는 대통령실 측 주장에 대해 10월 9일 주간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건 헛소리”라며 “대통령실 얘기는 명태균과의 관계를 어떻게든 희석하려고 자기네들이 상상해서 만들어 낸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
-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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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과 명태균 씨가 가까운 사이라는 대통령실 측 주장에 대해 10월 9일 주간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건 헛소리”라며 “대통령실 얘기는 명태균과의 관계를 어떻게든 희석하려고 자기네들이 상상해서 만들어 낸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 대한체육회와 관련한 비위 첩보를 받아 8일 조사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5월 대한체육회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고, 지난달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황에서 공직복무관리관실까지 공직 감찰 성격의 조사에 나선 것이다. 동아일보 취…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등 당정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선 캠프 출신 인사 140명이 국내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기관장과 상임이사 및 감사 등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선 후보이던 2021년 10월 “캠프에서 일하던 사람을 (공공기관의 장이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공공기관 임원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기업 32곳과 준정부기관 58곳 등 총 90개 기관 내 정부 및 여당 출신 기관장과 상임이사 등 임원 140명의 연봉 총액은 125억1932만8000원이었다.…
‘근로기준법 사각지대’로 꼽히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 법 위반 신고 건수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사업장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8월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정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제어 및 배터리 정보 수집 가능한 통신기능(PLC 모뎀 장착)이 포함된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 제어 충전기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완성차 업체가 제공…
예술계 종사자들의 임금체불 규모가 최근 5년 간 30억 원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당한 임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며 예술인신문고에 신고된 체불액은 2020년 7억4000만 원, 2…
정부가 지난해 9월 일회용컵 보증금제 의무화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실시하는 매장이 1년 새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락가락하는 전시행정으로 인해 일회용품 규제 정책들이 사실상 ‘그린워싱’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
LG유플러스 가입자 60만 명 가운데 일부가 K3910 유심(USIM)칩 제품 불량으로 스마트폰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벽돌폰’ 현상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일부 기기에 문제가 발생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빈번해지는 상황이다. 불량 유심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언제 벽…
“공직 사회에선 스스로 발전하거나 전문성을 쌓을 기회가 없을 거라 느껴져서 빠르게 퇴사했어요.” 수도권에서 7급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김모 씨(27)는 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22년 입사했던 김 씨는 근무 3개월 만에 공직 사회를 떠나 사기업으로 향했다. 김 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전 의원의 보좌관(회계담당자) 강모 씨가 김 전 의원의 세비 절반을 명태균 씨에게 급여 명목으로 매달 줬다는 내용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씨는 “공천 청탁 대가로 명 씨에게 돈을 줬다”고 주…
2020년 3월 정부는 공공하수 처리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운영비를 절감하겠다며 ‘하수처리장 지능화 사업’을 벌였다. 전북 김제시와 충남 공주시에서의 시범사업 결과도 나오지 않은 그해 7월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통해 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
이달 21일로 스토킹처벌법 시행 3년을 맞는 가운데 검찰 수사를 받는 스토킹 범죄 피의자가 매년 급증해 지난해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기소유예 등 불기소 처분을 받거나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되는 피의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법조계에선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검찰 …
올해 상반기(1∼6월) 금융감독원에서 퇴직한 31명 중 13명이 금융사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에 대한 감독 권한을 행사하던 금감원 직원들이 퇴직 후 곧장 금융사로 이동하는 것은 전관예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실이 금감원으로…
최근 A자산운용사는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앞두고 다수 증권사를 통해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고 거래량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효과는 적지 않아 거래 시작 1시간 만에 100억 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다. ETF 시장 관계자는 “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한 상품일수록 경…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해병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했다. 특히 검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상대로도 압수수색을 진행해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수처 출범 …
이공계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군 복무방식이었던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2023년 박사학위 취득 의무화와 박사학위 취득 이후 1년간 중소기업에서의 의무복무 등으로 개정 시행된 이후 KAIST에서도 신청자가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연구요원 제도 개정 이후 이공계생들의 전문연구요원 기피가 …
‘금배추’ ‘금금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정부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이 지역 안배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산 완료된 내역을 보면 대도시에 주로 있는 대형마트에 예산의 63%…
이달 21일로 스토킹처벌법 시행 3년을 맞는 가운데 검찰 수사를 받는 스토킹범죄 피의자가 매년 급증해 지난해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기소유예 등 불기소 처분을 받거나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되는 피의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법조계에선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검찰 수사…
교육부가 현재 수업을 거부중인 의대생들에게 내년 1학기 복귀를 약속할 경우 휴학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이 공식적으로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협은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내부 공지문을 각 의대 학생회장을 통해 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