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주대병원 응급실, 매주 수요일 휴진 검토
아주대병원 응급실이 매주 수요일 문을 닫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 휴진이 현실화되면 수도권 대형병원 중 첫 사례에 해당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충북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 남부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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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응급실이 매주 수요일 문을 닫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 휴진이 현실화되면 수도권 대형병원 중 첫 사례에 해당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충북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 남부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여파로 식당 예약·식사권 판매 플랫폼 ‘테이블엔조이’가 결국 기업 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이날 법조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테이블엔조이는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29일 테이블엔조이에 자산·채권을 동결하는 …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이뤄지려면 북한 지도자의 중대한(significant) 입장 변화가 있어야 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델라웨어·사진)이 27일(현지 시간)…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범죄가 온라인 성착취물 제작, 유포를 넘어 오프라인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들은 피해 여성이나 그 가족에게 음란물을 전송하거나 학교폭력 및 왕따(집단 따돌림) 수단으로 딥페이크를 악용했다. 올해만 국내 피해자가 1000명을 넘을 것…
검찰이 ‘편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과 ‘코로나19 치료제 로비’ 의혹을 받는 같은 당 김승원 의원을 각각 비공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4·10총선 전후로 답보 상태에 있었던 검찰의 정치권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2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이 최근 5대 대형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대표 모두에게 참고인 조사를 위한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참고인 조사를 해야 한다“며 5대 대형병원 …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또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부산경찰청과 부산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반경 부산 서구 한 아파트 단지 앞 거리에서 40대 남성이 또 다른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했다. 근처를…
한국전력이 2022년 수립한 송변전 설비 신규 건설사업 112건 중 6월 말 현재 공사를 시작한 사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 3년의 건설 기간을 감안하면 최소 19개 사업은 목표한 2027년까지 송변전 설비를 짓는 게 불가능하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이 성…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대통령실에 내년에 모집하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는 중재안을 전달했지만 대통령실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 개혁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걱정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
정부가 올해 2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 이후 예비비 약 400억 원을 편성해 공공병원 운영시간을 연장했지만 이용자는 병원당 하루 평균 5명 남짓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
여야가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28일 오전 간호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한 ‘원포인트’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간호법 제정안을 논의해왔으니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었다.26일 국회 복지위에 따르면…
“요새 매일 요양병원에서 실려 온 환자들이 응급실 문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이런 일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2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근 의료진 부족으로 전국 대학병원 응급실 곳곳에서 운영에 차질이 생기자, …
김포국제공항의 가장 높은 곳에서 비행기 운항과 안전을 지시하는 관제탑에서 비가 실내로 들어오는 누수 현상이 발생해 긴급 방수 작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민감한 관제 장비에 물이 들어가면 관제 마비 사태까지 일어날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지은 지 36년 된 낡은 김포공항 관제탑을 …
8월의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25일 기준 10.3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사흘에 하루꼴로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던 셈이다. 1973년 현재의 기상 관측 시스템이 시작된 후 8월 열대야 일수로는 가장 많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8월의 전국 평균 열대야일 수가 25일 기준 10.3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사흘에 하루 꼴로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던 셈이다. 1973년 현재의 기상 관측 시스템이 시작된 후 8월 열대야 일수로는 가장 많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사진)이 2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전 사단장이 공수처에 출석한 것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및 구명 로비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임 전 사단장은 전날 자신…
23일 당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사진)가 “제가 잘 안 참는데, 한 달간 많이 참았다”며 “민생을 여야 정치의 전장(戰場)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정책위의장 유임 문제로 대립각을 세웠던 정점식 의원을 비롯해 전당대회 때 다른 후보를 지지한 인…
부천 호텔 화재 당시 불이 번지기 시작한 복도가 불과 1분 23초 만에 연기로 가득 찬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은 급격하게 화재가 번지게 된 이유로 최초 발화지점인 810호의 문이 열려있던 것을 지목하고 있다.23일 동아일보 취재팀은 전날 화재로 총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시…
23일 당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가 잘 안 참는데, 한 달간 많이 참았다”며 “민생을 여야 정치의 전장(戰場)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정책위의장 유임 문제로 대립각을 세웠던 정점식 의원을 비롯해 전당대회 때 다른 후보를 지지한 인요한 의…
“단장님, 방류 시설이 정지된 것 같습니다.”올 3월 15일 오전 0시 14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을 총괄하는 권정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 단장은 휴대전화로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