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H, 전관업체서 상품권 받아 ‘구찌백’ 사고 해외골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본부 차장 A 씨는 2021년 3월 ‘구찌 가방’을 구입할 때 230만 원 어치 백화점 상품권을 썼다. 집 근처 대형 마트와 부친의 시골 집 근처 마트에서도 300만 원에 가까운 상품권을 사용했다. 이렇게 A 씨가 사용한 상품권 중 최소 80만 원가량은 최초…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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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본부 차장 A 씨는 2021년 3월 ‘구찌 가방’을 구입할 때 230만 원 어치 백화점 상품권을 썼다. 집 근처 대형 마트와 부친의 시골 집 근처 마트에서도 300만 원에 가까운 상품권을 사용했다. 이렇게 A 씨가 사용한 상품권 중 최소 80만 원가량은 최초…
“북한 엘리트층은 물론 김정은에게도 큰 메시지가 될 것이다.”탈북 고위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은 7일 서울 중구 민주평통 청사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분단 이후 최초로 탈북민인 본인이 차관급 관료직으로 임명된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
“2000년 청주로 내려와 택시 기사로 일하며 노동조합, 진보정당 활동을 해왔음. 최근 괴산군 환경수도사업소 입찰 건 관련 뇌물공여 사건과 연루돼 자유롭지 못하다…” 북한의 지령에 따라 국내에서 활동한 ‘자주통일 충북동지회’의 구성원 윤모 씨는 2019년 7월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
보건복지부가 중증·난치성(1형) 당뇨와 파킨슨병 등을 장애로 인정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기로 했다. 올 1월 충남 태안에서 부부가 1형 당뇨를 앓던 8세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뒤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
큐텐그룹의 미정산 사태가 국내 이커머스 간 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5일 밤 인터파크커머스 측에 공문을 보내 정산 대금 10억 원을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11번가는 공문에서 “11번가가 인터파크커머스에 정산 대금을 지급해야 함은 당연하다”고…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큐텐그룹 재무 총괄 임원으로부터 “인수합병 관련 재무를 담당한 최고재무관리자(CFO)는 따로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임원이 지목한 CFO는 해외 변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은 2심 재판부가 인정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이 실제 SK㈜ 성장의 바탕이 됐는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 측은 5일 항소심 판단에 대한 반박 등을 담은 500쪽 분량의 상고이유서…
해외·대북 공작 임무 등을 수행하는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최고 지휘부인 정보사령관(소장)과 여단장(준장)이 진흙탕 고소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공작 임무 지원 비밀사무소 및 민간 연구소 위치와 성격, 기획 공작 명칭 등까지 대거 노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정보사 군무원이 해외에서 신분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여권의 취약지로 꼽히는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한 외연 확장에 나선다. 한 대표는 6일 당 중진들로부터 ‘호남 동행’ 재추진을 건의받고 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동행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을 이끌 당시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벌인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단행할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은 제외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번 특사가 이뤄지면 윤 대통령 취임 후 5번째 특사다. 법무부는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사면심사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5일 동아…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에서 최고 지휘부 간 진흙탕 고소전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정보사는 소속 군무원이 해외에서 신분을 위장해 활동하는 ‘블랙 요원’ 신상 자료 등 기밀 자료를 중국동포(조선족)에게 유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런 가운데 정보사령관(소장) 측이 부하 여단장…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큐텐그룹 재무 총괄 임원으로부터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 상황이 구영배 큐텐 대표에게 보고됐고, 구 대표가 최종 의사결정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이번 주중 계열사 대표들과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
“(배상금 지급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A 씨 유족의 법률대리인은 올 2월경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 관계자와 면담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내 대법원에서 이긴 A 씨는 일본 기업 대신에 국내 행정안전부 산하 재단…
해외에서 신분을 위장해 활동하는 ‘블랙 요원’ 신상 등이 담긴 기밀 자료를 소속 군무원이 중국 동포(조선족)에게 유출해 논란의 중심에 선 국군정보사령부에서 이번엔 최고 지휘부간 맞고소 사태가 발생했다. 정보사령관(소장)이 부하 여단장(준장)에게 폭행 및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전 4시에 집에서 나갑니다. 그때도 이미 덥다 보니 오전 중 작업을 마치고 나면 땀이 비 오듯 흐르고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감귤 농사를 짓는 양모 씨(37)는 1일 “열대야와 폭염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제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의 국방 분야 심복으로 평가받는 홋망아라자 판자이탄 특별 고문(사진)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인도네시아 국방 현안과 인도네시아 차기 호위함 사업, KT-1 현대화 사업 등을 논의했다. 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홋망아라자 고문은 지난달 15∼19일…
지난달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8.8일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7월 최대 열대야 일수다. 이전 최고 기록은 1994년의 8.5일이었다. 지난달 31일 밤부터 1일 오전 사이 서울에는 11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강릉은 13일째, 제주는 17일째다. ‘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8월 18일 전당대회 직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채 상병 특검법 제3자 특검 추천안’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조만간 한 대표가 주장한 ‘대법원장 추천 특검’과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제안한 대한변호사협회…
《국정원 사이버 총괄 윤오준 3차장 “중국발 해킹 올해 50% 급증”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3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건설·기계 분야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북한) 해킹 공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발전 2…
부장판사 출신으로 중견 로펌 대표변호사까지 지냈던 변호사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변호사 A 씨는 세금 납부 등에 필요하다며 피해자 2명에게서 9억5000만 원을 빌리고 일부를 갚지 않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