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참여 조선대병원 노조 파업에 일반병동 2곳 추가 폐쇄
상급종합병원인 조선대학교병원 노조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6일째 파업을 이어가면서 전공의 이탈로 줄어들었던 일반 병동이 추가로 폐쇄됐다. 3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중환자실·응급실을 제외한 14개의 입원 병동을 운영하던 조선대병원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대…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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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인 조선대학교병원 노조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6일째 파업을 이어가면서 전공의 이탈로 줄어들었던 일반 병동이 추가로 폐쇄됐다. 3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중환자실·응급실을 제외한 14개의 입원 병동을 운영하던 조선대병원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대…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했지만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한 50대가 2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50대 국민연금 가입자는 674만6238명이다.…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2명 발생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2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다. 두 환자 모두 60대로, 발열, 구토, 인지 저하,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역…
# 지난 6월 27일 부산 북구에서 야외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열사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구급차에 태운 뒤 부산 응급 의료 기관 10여 곳에 수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그러나 모두 수용이 어렵다고 답해 수소문 끝에 신고 접수 2시간…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전국 곳곳에서 대형병원 응급실이 운영에 차질을 빚자 서울 강남구보건소가 ‘긴급진료 클리닉’을 개설하고 야간과 주말에 경증 환자 치료를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호주 등에서 운영되는 ‘긴급진료센터(Urgent Care Center)’가 모델인데 대형병원 응급실 과…
의료공백 장기화로 운영에 차질을 빚는 대형병원 응급실이 늘자 정부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250명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대책을 2일 발표했다. 또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란 입장을 밝히며 불안 심리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의사단체는 “추석을 기점으로 응급실을 닫는 대…
전국 대학이 2일 일제히 개강했지만 의대 40곳은 재학생 수업 거부가 이어지며 강의실과 실습실이 여전히 텅 빈 모습이었다. 의대생 상당수는 학교 측의 설명회나 간담회에도 참석을 거부하며 “내년까지도 수업을 거부할 수 있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려대 의…
“의대 증원 대안이 있는지 물었으나 (이재명 대표가) ‘없다’고 대답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의료 공백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제안했지만 한 대표가 거절했다.”(민주당 핵심 관계자) 여야는 2일 한 대표와 이 대표 간 회담 중 의료 공백 관련 대응책을 내지 못한 것에…
“보스(고용주) 집에는 두 살 된 아이랑 8개월 된 갓난아기가 있거든요. 더워도 여기서 쉬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해요.” 1일 낮 12시경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랜드마크 백화점 인근 도로. 휴식을 취하던 로위나 오베나 씨(42)가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이날 홍콩은 습한 날씨 탓에 체감…
지난달 6일 국내에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교육을 마치고 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먼저 당장 이번 주부터 모호한 업무 범위가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사관리사 업무는 원칙적으로 ‘아이 돌봄’에 한정되지만, ‘부수적인 가사 서비…
“포장이 투박하긴 해도 내용은 일품입니다.”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추석 연휴를 2주가량 앞둔 이곳에는 오곡 강정과 매실·오미자 원액 등이 유리 선반 위에 진열돼 있었다. 붉은 상자에 담긴 홍삼액과 노란 종이와 노끈으로 묶인 참기름 등 진열된 제품들은 모…
“의대 증원 대안이 있는지 물었으나 (이재명 대표가) ‘없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료 공백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제안했지만 한 대표가 거절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여야는 2일 한 대표와 이 대표 간 회담 중 의료공백 관련 대응책을 내지 못한 것에 …
전국의대교수협의회가 2일 “정부는 응급 의료와 필수 의료 멈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국민들마저 입학정원 증원을 포함한 정부의 정책이 잘못되었으며, 정…
지난달 26일부터 대통령과 국회에 의정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을 벌이다 31일 병원에 후송됐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하루빨리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고 싶다. 14만 의사들의 힘을 모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임현택 의협 회장은 2일 ‘의료 정상화 대국민…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에 관해 “정부로서는 중증·의료·난치병 적어도 이 세 부분에 대해서는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정 갈등에 대한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공의들…
2일 의대 교수들이 “정부 발표와 다르게 이미 많은 응급실이 정상적인 진료를 못하고 있다”며 성명을 냈다. 정부는 이같은 응급실 진료 제한 상황에 대해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응급 진료 유지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추석을 기점으로 응급진료가 안 …
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복귀 현황이 이전과 달라진 바 없다며,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대생 수업 복귀나 현황은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업을…
전국 병원 중 유일하게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결렬돼 파업 닷새째를 맞은 조선대학교병원 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측이 다시 만난다. 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지부 등에 따르면 노조와 병원 측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전남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 중재로 제1차 사후…
최근 병원들의 응급실 운영난을 두고 의대 교수들은 “추석을 기점으로 응급진료가 안 되는 질환이 더욱 증가하고 응급실을 닫는 대학이 늘 것”이라고 호소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일 “응급실은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운영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 발표와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