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珍暎기자」 97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년생을 대상으로 시행할 영어교육에 쓸 교
재가 8개사의 12종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16일 초등학교 영어 교과용 도서검정 2차심사 결과 1차심사를 통과한 10
개사 14종의 교재중 8개사 12종을 최종 합격시켰다고 밝혔다.
민간 교과서업체가 제작한 검정(2종)교과서가 초등학교용 교재로 채택되기는 이번
이 처음이다.
초등학생용 영어교재는 △학생용 교과서 △교사용 지도서 △교과서 부속 녹음테이
프(60분용 4개) △지도서 부속 비디오 테이프(30분용 16개)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
은 3학년에서 1백단어, 6학년까지는 약 5백단어 정도의 기본어휘를 배우게 된다.
8개 교재업체는 다음달까지 최종 수정작업을 마친 뒤 12월 중으로 완성본을 각 시
도 교육청에 전달,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원하는 교재를 선정해 내년 2월 중 일선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영어교재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