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한국맹인聯 「17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

  • 입력 1996년 10월 17일 10시 37분


「宋平仁기자」 한국맹인복지연합회(회장 羅鍾千)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 도동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내외귀빈과 회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羅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야 할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며 장애인복지예산의 대폭증액과 장애인 단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을 요구했다. 李聖浩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전인류의 보편적 과제인 맹인복지를 증진 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삼성전관(대표이사 孫旭)이 맹인에 대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 로 전개해온 공로로 복지대상을, 吳榮福 전인천혜광학교 교장이 한국맹인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삼성화재(부회장 李鍾基)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金英泰)와 삼성전자의 작은나눔 큰사랑본부(본부장 金光浩)는 맹인복지에 힘쓴 공로로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을 마친 맹인들은 국회의사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한강둔치에서 문화체 육행사를 벌였다. 이날 모임에는 李聖浩보건복지부장관 田溶源신한국당 직능국장 李洙彬삼성금융소 그룹회장 張基哲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安世準한국농아복지회장 金伸雄정신지체인애 호협회장 裵正忠삼성화재대표 孫旭삼성전관대표 孫明燮삼성전자부사장 吳世賢한국담 배인삼공사공익사업부장 데이비드 브라이스 전세계맹인연합회총재 제럴드 맥기 뉴질 랜드 대사부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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