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金鎭九기자」鄭宰均 경북 영천시장 뇌물수수의혹을 수사중인 경북경찰청은
22일 鄭시장을 소환, 鄭시장과 가족명의 통장 30여개에 입금된 5억9천여만원의 출처
를 집중추궁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鄭시장이 시 예산 가운데 한달 평균 1천2백여만원의 업무추
진비를 鄭시장 개인통장에 입금, 관리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사용처 등에 수사를 벌
였다.
경찰은 관급공사와 관련해 鄭시장이 업체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백만∼2백만원
씩 모두 1천여만원 안팎의 사례비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鄭시장은 그러나 공무원 인사와 관련된 뇌물수수의혹에 대해서는 『S계장등 몇몇
공무원들이 관사 등으로 찾아와 돈을 준 것은 사실이나 곧바로 통장으로 되돌려주었
다』고 진술하는 등 완강히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