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지검 수사과는 25일 가출학생들을 꾀어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黃九淵(36.영업용택시운전사. 광주시 남구 주월동 450의 91), 尹相鎬(33.개인택시운전사. 서구 쌍촌동 1256의 2),文在鎰씨(39.택시회사 직원.서구 내방동 505의 2) 3명을 간음유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黃씨 등은 지난 10월 9일 밤 9시께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후문 앞길에서 가출 여고생인 金모(16), 李모양(16) 등 3명을 승용차에 태워 노래방 등으로 끌고다니며 술을 마시게 한 뒤 서구 농성동 모여관으로 끌고 가 담뱃불로 손목 등을 지지고 성폭행한 혐의다.
광주 H운수 소속 운전사인 黃씨는 같은 날 오후 4시께 서구 백운동 서광중학교앞에서 金양 등이 택시에 타자 가출학생들인 것을 알고 "삐삐로 연락하라"고 번호를 적어준 뒤 연락이 오자 운수회사 사무실에 있던 尹씨 등과 함께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