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시내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30명대 시대로 접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9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수가 2만여명 줄어들게 돼 학급당 평균 학생수를 43명에서 39명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도 39.8명에서 내년에는 38.4명으로 약간 줄어들지만 고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52명선이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심인구가 줄어들고 학교가 새로 신설되고 있어 중학교의 학급당 인원은 2005년경에는 30명, 고교는 2000년에 40명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李珍暎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