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에 의해 감염돼 고열과 함께 심한 감기증세를 보이는 유행성출혈열 의증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
27일 오후 4시께 大田시 西구 正林동 宋모씨(60.여)가 온몸에 반점이 생기고 고열이 나는 등 유행성출혈열과 유사한 증세를 보여 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宋씨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밭일을 하다가 갑자기 심한 감기기운을 느껴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왔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趙모씨(35.忠北 忠州)가 산에서 공장건축 일을 하다 유행성출혈열과 비슷한 증세를 보여 대전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大田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산이나 들에서 들쥐의 배설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