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에 살고 있다는 「괴물」의 존재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방송국이 『괴물이 출현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TV프로그램의 국내 판매권자인 片永宇씨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국 훈춘 TV가 지난 7월 14일 천지에 살고 있는 7마리의 괴물중 한마리가 수면위로 올라오는 장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문제의 괴물이 찍혀 있다고 주장하는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천지 수면위로 물보라가 일면서 검은 점이 하나 들어있는 데 이 점이 바로 괴물이라는 것. 그러나 점이 너무 작아 그것이 괴물인지는 확인하기가 불가능하다.
片씨는 『훈춘 TV가 찍은 필름에는 괴물의 모습이 더욱 자세히 나타나 있다』며 『국내 방송사가 적당한 금액을 지불하면 이 화면을 팔 것』이라고 밝혔다.
〈李明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