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통제 청경 열차에 치여 숨져

  • 입력 1996년 11월 3일 22시 23분


3일 오후 2시께 부산시 동구 범일2동 부산진시장 철길 건널목에서 이 건널목을 통제하던 청경 金승의씨(52.울산시 울주군 온양면 대안리 572의 18)가 부산진역에서 가야기지창쪽으로 가던 부산 기관차사무소 소속 2023호 열차(기관사 文종덕.32)에 치여 숨졌다. 동료 근무자 權홍진씨(50)는 이날 "金씨와 함께 철길을 통제하는 근무를 하고 있는데 5개 선로중 가야기지창으로 향하는 우암선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돌아보니金씨가 기관차에 치여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철길을 통제하던 金씨가 건널목쪽으로 진입하는 기관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기관사 文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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