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추행 의혹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釜山敎大 체육교육학과 文모교수(52)가 보직사퇴서를 제출했다.
釜山敎大는 5일 文교수가 지난달 23일 소속학과 학생들과 강원도 설악산 산악훈련 수업후 술을 마시다 金모양(23)을 성추행했다는 학생들의 주장과 관련, 河甲洙총장에게 지난 94년부터 맡고 있는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釜山敎大는 교수와 총학생회 대표 등 모두 6명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성추행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文교수를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한편 동아리연합회, 과학생회와 함께 「진상규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총학생회(회장 鄭大相· 윤리교육4년)는 이날 오후 교내 원형극장에서 전체학생비상총회를 갖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학교측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