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소음공해 심각…중앙길병원등 기준 초과

  • 입력 1996년 11월 5일 20시 25분


「인천〓朴正奎기자」 인천시내 상당수 지역이 소음공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5일 구월동 등 9개 지역을 대상으로 소음실태를 조사한 결과 차량통행이 많은 6개 지역이 기준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앙 길병원 여성클리닉 앞이 평균 57㏈을 기록해 학교 병원지역 기준치인 50㏈을 초과했다. 연수구 동춘동 삼환아파트 앞 주변은 59㏈로 나타나 일반 주거지역 기준치 55㏈을 웃도는 등 아파트 주민들이 시끄러운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한 시내 주요 도로 주변은 주야간 모두 기준치(주간 65∼75㏈, 야간 55∼70㏈)를 초과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와 아파트주변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대형 화물차량의 도심지 통행도 점차 확대하겠다』고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