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스노선-요금 조정 시민참여 대폭 확대

  • 입력 1996년 11월 5일 20시 27분


서울 시내버스 노선 및 요금조정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단체 및 전문가의 참여가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5일 버스노선 조정비리와 관련, 이같은 내용의 버스운영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에 따라 노선조정시안을 시민단체 및 시정개발연구원 등 전문가 참여하에 수립한 뒤 주민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노선조정위원회 시민참여비율은 현재 2분의 1 에서 3분의 2 이상으로 높이고 조정에 앞서 시공무원 3인이 시민단체들과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개선책을 연말 당산철교 철거 및 지하철 5호선 전면개통에 따른 버스노선 개편시 적용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요금조정을 위한 버스운송수입금 조사시 대표성을 인정받은 시민단체가 참여토록 하고 버스조합에서 제출한 원가검정시 시가 직접 전문기관 2곳에 용역을 의뢰하되 용역업체 선정은 시민단체와 협의토록 했다. 〈河泰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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