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회장 李水金)은 7일 올해 추곡수매가격을 12.3%인상, 8백50만섬을 수매하고 3백만섬을 별도로 시가수매할 것을 요구했다.
전농은 최근 양곡유통위원회가 올해 추곡수매가 2-4%인상안을 정부에 건의한 것과 관련,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전농은 또 내년에 시행되는 새 약정수매제에 따른 수매가는 소비자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결정토록 하고 봄철 파종기에 미리 주는 선도금 지급비율은 80%이상, 약정파기시의 반환금리는 5%이하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세계무역기구(WTO)협정의 최소시장접근(MMA)조항에 의한의무도입 물량외에는 쌀을 일절 추가도입하지 말고 MMA물량도 모두 가공용으로만 공급토록 하라고 요구했다.
전농은 다음달 10일 여의도에서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