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술품 가로챈 市공무원등 구속

  • 입력 1996년 11월 8일 20시 47분


「인천〓朴喜梯기자」 인천지검 수사과는 8일 인천시 소장 미술품 증발사건과 관련, 미술품을 가로챈 인천시 세정과장 魯碧鎭씨(54·전 문화예술과장)와 미술대전행사 보조금을 횡령한 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장 張柱鳳씨(48) 등 2명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인천시에 기증된 미술작품 1점씩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간 金鎔模인천남동구청장 郭魯薰인천시공무원교육원원장 趙義行인천시종합건설본부주택과장 등 6명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魯씨는 시에 기증된 화가 尹모작 「강화외포리」 등 그림 3점(감정가 3백만원 상당)을 자신의 집으로 빼돌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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