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창고 불…투숙객 1명 질식사

  • 입력 1996년 11월 8일 20시 50분


8일 오전 6시10분경 서울 구로구 독산3동 S여관 2층 창고에서 불이 나 1층에 투숙중이던 진종균씨(37·목수·경남 진주시 상봉동)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李창재씨(30·목수)가 중화상을 입었다. 여관주인 李모씨(40·여)는 『2층 창고에 있는 차단기에서 불꽃이 보인 뒤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투숙객들을 급히 대피시켰지만 진씨 등은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해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夫亨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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