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權永吉)이 10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기로 한 96년 전국노동자대회에 수만명의 노동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여의도 일대에 큰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측은 9일 이날 대회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금속노동조합총연맹 등 20개 부분 산하연맹조직과 18개 지역본부 조합원 등 10만여명이 참석해 「정부가 노동법을 일방적으로 개정할 경우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내용의 투쟁결의문을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대회에 민주노총 노동자들 외에도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9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宋平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