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공안부는 10일 최근 한총련사태 수사를 위해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예비비 1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월 한총련의 연세대 시위에 따른 사상최대의 구속자 수사와 수배자 추적 등을 위해 막대한 수사비가 소요돼 지난 9월17일 재경원으로부터 예비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전국 지검과 지청에 분배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한총련 시위로 워낙 많은 구속자가 발생해 올해 배정받은 예산으로는 수사비를 충당할 수 없어 별도로 예산지원을 받았다』며 『예년에도 예상치 못했던 대형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예비비에서 지원을 받아왔다』고 말했다.〈金正勳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