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泓中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으로부터 8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된 서울 마포구청 징수1계장 崔旭滿씨(47.6급)가 경기 파주일대에 1억7천만원 상당의 토지를 사들인 사실이 11일 밝혀졌다.
파주시청과 파주시 등기소 관련서류에 따르면 崔씨는 지난 7월 파주시 야동동에 사는 인척집으로 주민등록을 위장전입한 뒤 이 일대 논 1천5백여평을 1억7천여만원에 매입하면서 2백40여만원의 취득세와 등록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검찰은 崔씨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갖고 있던 상가주택을 팔아 자금을 마련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구체적인 매입경위를 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