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던 중학시절 교사의 자취방에서 숨진채 발견된 韓모양(18·경기 광명시)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구로경찰서는 12일 韓양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당초 韓양이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한동안 동거했던 具모씨(32·모 여중교사)와 동반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으나 이날 韓양의 시체를 부검한 결과 목졸린 흔적이 발견되는 등 타살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韓양 주변에 대한 정밀수사를 펴고 있다.
〈宋平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