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내용을 불성실하게 등록해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와 시정조치를 받은 5급이하 중하위직 서울시 소방직공무원 14명이 최고 1억2천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예금 및 부동산을 누락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모 소방장은 1억2천만원의 재산을 빠뜨렸고 모 소방과장은 예금 4천여만원을 누락하는 등 이들 14명이 재산내용을 불성실하게 신고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가 검찰의 사정이 강화되고 있는 사실을 의식해 허위등록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해당자의 명단만을 발표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윤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