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相根기자」 13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함께 97학년도 대학입시가 막이 올랐다.
수험생들은 내달 7일 개인별 수능성적표를 받은 뒤 대학 및 학과는 물론 특차 정시 모집중 어디에 지원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특차모집〓내달 12∼14일 사이에 전국 94개 대학(개방대 포함)이 특차전형을 실시한다.
일반대 교육대의 특차모집 인원은 6만3천5백43명으로 96학년도에 비해 1.7배 늘었다.
특차에 합격한 수험생은 나중에 정시 또는 추가모집에 합격하더라도 반드시 특차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정시모집〓전후기 구분이 없어진 대신 모집일자를 크게 「가나다라」군(群) 등 네차례로 나눠 선발하게 된다.
모집군이 다른 대학간에는 얼마든지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같은 모집군내에서는 전형일자가 다르더라도 복수로 지원하면 안된다.
정시모집이 끝나면 내년 1월27∼29일 사이에 등록해야 한다. 대학별로 내년 1월27일∼2월28일 사이에 추가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대〓1백52개 학교가 97년 1월13일∼2월20일 사이에 신입생을 뽑는다.
학교별 시험일자가 32차례로 분산돼 있으므로 수험생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셈이다.
20개 전문대는 4년제 대학의 「라」군(97년1월13∼17일)과 입시일이 겹치지만 복수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