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 영구임대주택 500가구 안산에 98년 완공

  • 입력 1996년 11월 13일 20시 43분


「黃在成기자」 대한주택공사(사장 金東圭)가 경기 안산시에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을 건설한다. 주공은 경기 안산시 고잔동 택지개발지구의 81블록 7천여평에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50년 영구임대아파트 5백가구를 건립키로 외무부 안산시 등과 최종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15평, 분양면적 21평 규모의 아파트 5백가구가 늦어도 내년 7월 이전에 착공돼 99년 8월 이전에는 완공될 예정된다. 이 사업은 韓日 양국이 지난 93년 9월 외무장관 회담에서 사할린 거주 한인을 위한 아파트와 요양원을 한국에 설립키로 합의한 데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일본이 건축비용을, 우리 정부가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공은임대아파트 건립에 드는 총사업비가 모두 3백50억원 정도이나 일본의 지원금은 이보다 적다고 설명하고 지원금을 모두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로 전환, 30년간 사할린동포들에게 임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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