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世媛 기자」
○…복지부직원들은 지난 89년에도 안경사협회의 내분이 불거지면서 의정국 사무관 1명이 6백여만원을 수뢰한 혐의로 물러난 사실을 거론하며 복지부가 「복마전」이미지를 씻을 일이 큰일이라고 걱정.
직원들은 또 朴孃實장관이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취임 열흘만에 물러나고 宋貞淑장관도 한―약분쟁의 책임을 지고 9개월만에 물러난 데 이어 李장관도 재취임 3개월만에 「불명예 퇴직」을 하는 등 문민정부 출범이후 장관이 일곱번이나 바뀌자 이래가지고서야 정책의 일관성이나 계속성이 어떻게 지켜지겠느냐고 한숨.
○…孫鶴圭신한국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이 새 장관으로 임명되자 복지부 직원들은 재선의원인 孫신임장관이 행정 경험도 없는데다 국회 보건복지위 활동을 해 본 경험이 없어 한―약분쟁, 의약분업 등 단체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보건복지 행정을 제대로 이끌고 나갈 수 있을지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