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워커힐호텔 카지노 외화유출및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朴柱宣부장검사)는 14일 서울대 병원에 입원중인 (주)파라다이스 투자개발회장 田樂園씨(69)를 15일 오전 10시 재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田씨에 대한 재소환조사에서 田씨의 건강상태가 수감생활을 감당할수 있을지에 대한 최종판단을 내려 구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현재로선 田씨의 건강상태가 별다른 호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게 병원측의 소견"이라며 "그러나 내일 조사에서 보다 명확한 건강상태를 점검한뒤 신병처리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9월24일 田씨에 대한 1차 소환조사 결과 田씨가 90년부터 92년까지 3백51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