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중 2명꼴『평소 사고 걱정』…손보協 위험인식도 조사

  • 입력 1996년 11월 17일 20시 12분


「千光巖기자」 우리나라 국민 열명중 아홉명은 교통사고 성폭행 강 절도 등 각종 위험이 계속 증가한다고 느낀다. 또 세명중 두명은 평소 사고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다. 손해보험협회가 전국 18세이상 남녀 1천5백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험인식도 조사결과를 보면 자신이 「어처구니없는 대형사고」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성수대교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본인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응답이 각각 94.6%와 83.1%에 달했다. 슬픈 일이지만 앞으로 터질지 모르는 사고로 △대형건물이나 아파트붕괴(37.5%) △가스폭발(30.3%) △지하철사고(15.4%) 등이 꼽혔다. 이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우리사회가 위험하다고 보는 견해가 전체의 87.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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