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생회간부 자격 강화…학칙에 학점기준 마련키로

  • 입력 1996년 11월 17일 20시 15분


내년부터 대학 총학생회장 등 학생회 간부들에 대한 자격기준이 학교마다 강화되고 학칙에 그 근거규정이 마련될 전망이다. 각 대학들은 최근 총학생회장 선거철을 맞아 내년부터 학생회 간부로 나서는 학생들에 대한 학점 등의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학칙에 그 근거규정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재 학생회 간부의 자격기준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는 대학은 전체 대학의 약 70%정도이며 이중에는 학칙이 아닌 학생회칙에 규정을 두거나 자격기준이 너무 낮아 현실적으로 별다른 효력을 갖지 못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이에 앞서 교육부도 지난 8월 연세대 한총련 사태 이후 학생회 간부들에 대한 자격기준을 강화해 달라는 내용의 학생지도대책을 각 대학에 시달한 바 있다. 〈李珍暎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