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7일 전국의 기능대학 등과 공공 직업훈련기관을 내년부터 지역주민들에게 대폭 개방하는 다양한 훈련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전국 40개 직업훈련기관(기능대학 19개, 직업전문학교 21개)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용 전기, 농기계 수리, 컴퓨터 등에 관한 1주 내지 1개월 과정의 생활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훈련장비와 시청각자료 등을 지역주민과 기업에 개방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또 직업훈련기관내에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 이 과정을 이수한 뒤 학점은행 등을 통해 상위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노동부는 또 오는 98년부터 전국 기능대학에 야간부 다기능기술자 과정을 신설, 재직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李基洪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