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珍暎기자」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도 서로 다른 건물이나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서울의 남녀공학 고교 학생들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한 반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내년 3월부터 남녀학생을 한 교실에서 가르치는 시범 중고교 14개교를 확정했다.
시범고교는 가락 신림 반포 청담 중대부고와 내년 3월 개교할 둔촌 한가람고교며 중학교는 윤중 가락 봉은 성재 남성 신남 노원중학교다.
서울의 일반계 고교 중 남녀공학은 모두 38개교로 이중 혼성학급으로 운영하는 학교는 이대부고 뿐이며 중학교는 1백93개 남녀공학중 63개교가 1,2학년 때만 남녀 혼성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시범학교로 지정된 고교는 1학년, 중학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두 혼성반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