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에 끝난 97학년도 전기 고등학교의 추천입학제 접수 선발방법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의 정보화는 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전국의 실업계 고교 학생수는 전체 고교생의 39%에 해당한다. 또 실업계 고교에 대한 사회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97학년도 실업계 고교 모집정원은 6만2천3백6명인데 지원자는 6만5천2백64명으로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96학년도의 0.97대 1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특히 공업고는 2만3천9백2명 모집에 2만7천14명이 지원해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업계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등 연계교육이 이뤄지는 것도 진학생이 몰리는 중요한 이유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