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10시6분경 인천 부평역에서 경기 연천으로 가던 화물열차(기관사 송시반)가 서울 구로구 개봉역에서 갑자기 정지하는 바람에 뒤따라 오던 인천발 구로행 전동차가 1시간 동안 불통, 수원 인천지역에서 서울로 오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 관계자는 『기차가 지나가도록 임시로 만든 「고상홈」에 열차바퀴가 끼여 열차가 서게 됐다』고 사고원인을 밝혔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은 기관차 2대를 동원, 화물차를 연천으로 견인하고 11시10분경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河泰元·丁偉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