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3일 고속도로 분기점과 인터체인지(IC)주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분기점의 가속차선을 현재보다 2배 늘리고 국도나 지방도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지점은 입체화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입구에서 요금소까지의 거리를 연차적으로 최대한 늘리고 지역여건상 진입로 연장이 어려우면 고속도로 IC를 다른 곳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가 서로 만나는 호법 신갈 천안 여주 옥포 하남분기점의 1차 가속차선은 현재의 2백70m에서 3백70m로, 2차 가속차선은 6백40m에서 1천4백40m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건교부는 이들 고속도로 분기점 가속차선 연장공사를 오는 97∼98년사이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梁基大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