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東京에 거주해온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세손 李玖씨(65)가 앞으로 한국에서의 영주를 위해 25일 오전 11시50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다.
李씨는 공항도착후 공항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종묘를 찾아 조선 왕조의 신위들에 참배한 뒤 종친회인 全州李씨대동종약원 주최의 환영행사에 참여한다.
李씨는 지난 31년 일본에서 高宗의 일곱째 아들인 英親王(李垠)과 李方子여사(일본왕족 나시모토의 맏딸)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곧바로 세자에 책봉됐으며 일본에서 고교재학중이던 14세때 광복을 맞아 맥아더사령부의 주선으로 도미, MIT공대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미국여성 줄리아아 결혼, 지난 63년 미국인 부인 줄리아여사와 함께 귀국해 낙선재에서 부모들과 함께 기거했으나 운영중이던 회사가 부도나자 79년 6월 일본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