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26일 다른 사람에게 맞은 화풀이로 길가는 노인과 40대를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姜모(18·무직·서울 노원구 공릉동)金모군(19·광진구 노유동)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姜씨 등은 25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550의1L편의점 앞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와 싸우다 매질을 당한뒤 이 20대가 달아나버리자 홧김에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 鄭모씨(60)의 뒷머리에 벽돌조각을 던져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姜씨 등은 또 10분뒤 광진구 자양동 553의 22 대동타운 건설현장에서 행인 李모씨(49)의 엉덩이를 걷어차 이에 항의하는 李씨에게 『젊은이 시대인데 뭐 어떠냐』며 폭력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