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학원비 목욕료 이미용료 음식값 등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을 막기 위해 정부가 28일부터 대대적인 물가단속에 나선다.
재정경제원은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오는 12월4일까지 1주일간 물가단속을 실시, 그동안 부당하게 가격을 인상한 업체에 대해서는 환원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세무조사와 위생검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전국의 주요 전산 피아노 미술 속셈 입시학원들과 목욕탕 이미용실 음식점 등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당초 동결방침이던 추곡수매가가 인상돼 연말물가 안정에 부담이 되는데다 연말을 앞두고 개인서비스요금이 들먹이고 있어 강력한 물가단속을 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許文明기자〉